안녕하세요 부보상의 보형입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아
점심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카레를 해먹기로 했어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장마 시작이라
비가 넘 많이와서
어디 나가서 먹긴 구찮고
마침 집에 카레 재료가 있어서
호다닥 만들어먹기로 했어요

평소에 요리를 잘 못 하는 저지만
그래도 카레만큼은 재료 넣고 카레가루 넣고
끓이기만 하면 돼서 간단히 할 수 있답니다
카레 준비물
각종채소(브로콜리 양파 감자 당근)
카레가루
버터
올리브유
햄 or 고기

카레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선
먼저 재료들을 손질 해줘야돼요
양파는 깍뚝썰기로 브로콜리는 식초에
깨끗이 씻어서 대강 썰어주세요

감자랑 당근도 마찬가지로 네모낳게
깍뚝썰기로 썰어주세요
개인적으로 카레에는 감자가 많이 들어가야
맛나서 감자는 두개 반정도 썰고
양파는 한 개
브로콜리는 반개
당근은 반쪽정도 썰어주었어용

그리고 원래 카레에 고기가 들어가야 맛있는데
이날은 고기가 없어서 특별히 스팸으로 대체했어요

스팸은 작은 통조림 하나 대강 썰어서
살짝 뜨뜻한 물에 붓고 5분 정도 담가 주세요
이렇게 하면 스팸의 짭짤한 맛도 많이 빠지고
기름도 많이 빠져서
더 담백한 햄을 맛보실 수 있어요
제스타일^^

이제 모든 재료 준비가 끝났어요
이제 버터랑 올리브유 넣고
볶기만 해주면 된답니다


냄비에 버터를 적당량 넣고
볶아 주세요
저는 남은 버터가 저거 뿐이라
넣어줬는데
양이 딱 괜찮았어요ㅎㅎ

버터에 어느 정도 볶다가 기름이 부족하다 싶으면
아보카도오일도 좀 넣어줬어요
(없으면 올리브유로 대체하세요)
(그것도 없으면 식용유!)
미리 버터에 재료를 볶아주면 나중에 감칠 맛이랑
풍미가 더 살아있어서 훨씬 맛있답니다ㅎㅎ!

채소는 딱딱한것 순으로
먼저 볶아야 돼서
감자랑 브로콜리랑 당근만 볶다가
어느 정도 숨이 죽으면
나중에 양파를 넣고 같이 볶아줬어요ㅎㅎ!

전체적으로 재료의 숨이 죽고
버터가 잘 스며들었다 싶을 때
물을 붓고 햄을 넣어주세요
물은 냄비 크기에 따라서 재료가
푹 잠길 정도로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강불에서 끓이면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는데
이때 카레가루를 넣어 주시면 돼용
저는 비교적 큰 냄비에 가득 끓여서
오뚜기 4인분 카레 가루로는 좀 부족해보여서
집에 예전에 쓰고 남아있던
카레가루를 더 넣어줬어요
카레는 한 번 끓여 놓으면 이틀 정도는 먹으니까
세명이서 먹을 거면 오 인분
네명이서 먹을 거면
육인분 정도의 카레가루를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ㅎㅎ

카레가 아주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어요
비쥬얼 굿ㅠㅠ!
오뚜기 카레가 제가 좋아하는
약간 매콤한 카레라서
끓으니까
매운향 쫙 퍼지면서 더 맛있어 보였어요

카레가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불은 약불로 줄이고
10분정도 저어가면서
좀 더 푹 고와 주시면 더 맛있어집니돠

이렇게 해서 약 40분만에
카레가 완성됐어요

밥 야무지게 넣고 비벼서 한 입 먹어 봤는데
넘 맛ㅠㅠ
제가 만들었지만 맛있어서 감동

카레에 치즈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서
치즈 한 장도 빠르게 가져와서 넣었어요ㅎㅎ

굿ㅠㅠㅋ
치즈에 짭잘한 풍미가 더해져서
역시나 더 맛있었어요

이 날 어머니가 겉절이김치도 만들어 주셔서
카레에 얹어 먹었는데 꿀맛ㅠㅠ
오랜만에 만든 카레였는데
역시나 카레는 실패하기 힘든 법인가봐요
넘 맛있어서 밥 두공기 클리어 했어요ㅎㅎ
카레 맛있게 만드는법
1.집에 있는 채소를 깍뚝썰기로 대강 썬다
(감자2개반 양파1개 브로콜리1개 당근반개)
2.햄을 뜨뜻한물에 5분정도 담가서 기름을 뺀다
3.버터랑 올리브유를 넣고 딱딱한 채소 순으로 볶는다
(감자 브로콜리 당근 먼저 볶다가 숨이 죽으면
양파를 마지막에 볶을것)
4.햄도 넣고 물을 붓는다
5.물이 끓으면 카레가루를 넣는다
6.재료가 들러붙지않게 국자로 저어가며
중약불에서 팔 팔 끓인다
7.재료가 다익고 꾸덕한 카레 질감이 나오면
불을 끄고 맛있게 먹는다
8.카레를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반숙 계란후라이에 올려 먹어도 좋고
치즈 한장을 녹여 먹으면 더 맛있어지니
참고하세요
그럼 다들 집에서 먹을거 없을때
후다닥 카레 해서 드셔보시길!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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