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부상의 보형입니다:)
오늘은 제가 무사히 회사에 출근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인 회사원 점심 일상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자합니다
저는 출근하자마자 오늘 점심은 뭐먹지?
라는 생각에 잠겨있다가
뭐먹을지 정해지면
밥먹을때까지 점심 먹을 생각으로
3시간을 버팁니당
저희회사는 식대가 나오지 않는 관계로
식비 아까워서
한동안은 도시락을 열심히 싸가지고
다녔었는데
역시 그것도 한순간인것 같아요
도시락도 한달반정도 싸다니다보니까
그반찬이 그반찬이고
넘 질려서 요즘엔 거의 사먹거나
편의점 음식같은걸로
간단하게 때우고 있어요

이번주 월요일의 점심입니다
이 날은 저희 전 회사 대표님이
회사근처에 놀러오셔서
점심을 사주셨어요
메뉴는 중화요리로 정했습니다
여기 탕수육이랑 짬뽕이 맛있어서 갈때마다
탕짬면으로 먹고는하는데
이 날은 대표님 찬스로
짬짜면에 탕수육도 따로 시켰습니다
헷 넘나풍족
오랜만에 먹는거라 더 맛났어요ㅠㅠ

그리고 카페까지 사주셔서
근처 카페가서 블루베리에이드 마셨는데
넘나상콤
제스탈이었습니다

화요일 점심입니다
이 날은 회사 거래처분이랑 미팅이 있어서
점심으로 일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 집이 치즈돈까스 맛집인데
돈까스가 단 5개만 나옵니다
근데 진짜 맛있어서
양은 참 슬프지만
먹을때마다 행복하게 먹어요
이 날도 역시나 존맛ㅠㅠ!

돈까스를 먹고
근처 젤라또 아이스크림 카페에 가서
깔라만시 젤라또를 먹었습니다
이거는 먹자마자 완전 상콤해서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저는 눈살이 찌푸려질정도로
새콤한 맛을 참 좋아하기때문에
이것도 넘 맛나게 먹었어요ㅋㅋ
이 날 시킨 3개중에
젤라또가 3800원으로 젤 비쌌는데
거래처분이 사주신관계로
감사합니다ㅎㅎ

수요일 점심입니다
이 날은 저희 팀원들끼리
애정하는 국밥집에 가서
쭈꾸미비빔밥을 먹었어요
저는 국밥은 그닥 안좋아해서
이 집 국밥보다는
쭈비(쭈꾸미비빔밥)를 참 좋아하는데
올해들어 가격이 1000원 올라서
넘 슬퍼요ㅠ
그렇지만 맛있으니 먹습니다
흑

같은날 수요일 저녁입니다ㅎㅎ
이 날은 끝나고 오랜만에
애정하는 회사앞 포장마차에 갔어요
여기 안주 다 완전 맛있는데
7시 전에 가면 모든 메뉴가
9900원이에요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득달같이
달려가서
안주 시키고 술시켜야해요
날좋은날
야외 포장마차에서 먹는 쏘맥이란~.~
넘 굿!
술술 들어갑니당

다음날 목요일 점심입니다
이날도 거래처분이랑 미팅이 있어서
제가 애정하는 낙지볶음이랑 칼국수가
같이 나오는 집에 갔어요
바지락칼국수 국물이 아주 끝내줍니다
물론 낙지볶음도 뒤지지 않습니다
둘다 최고

먹고 후식으로 투썸에서 제가 젤 좋아하는
밀크티쉐이크를 마시러 갔어요
밀크티쉐이크는 딱 첫 모금 마시면
밀크티와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루며
넘 맛난데
먹다보면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넘 달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스크림이 많이 녹으면
안먹는 사치를 부리고는 한답니다

목요일 점심까지 끝마치고
퇴근을 했어요
이 날은 상무니네 가려고
망원동에 갔는데
근처 마트에서
수박을 알맞은 사이즈에
알맞은 가격으로 팔길래
냉큼 사왔어요

이름이 꿀수박이었는데
진심 실제로 수박이 설탕을 뿌린것처럼
완전 달았어요
설마 진짜로 설탕을 뿌린건
아니겠죠..?ㅎ
진심 그정도로 달았어요
아무튼 그래서 내일 금요일인데
내일은 뭐먹을지 또 고민
인생이란 참 고민의 연속인데
그래도 오늘 뭐먹지 하는
고민이 젤 행복한것같아요
그럼 다들 행복한 목요일
보내시고 내일 드디어 금요일이니까
다들 홧팅하시귈!
그럼 이만 글 줄입니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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