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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보상의 생활보따리

을왕리해수욕장 나들이 쁘띠도 함께~


안녕하세요 부보상의
보형입니다:)

저희는 바로 엊그제 일요일을 맞아서
어무니랑 쁘띠랑 오빠랑 다같이
을왕리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제가 예전부터 오빠한테
쁘띠 더 나이들기전에 가까운데로 해서
바다에 데려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는데요

드뎌 어제 그 계획 실행한 날!


어제 날씨가 넘 더워서
낮 2시나 3시쯤에 가면 너무 더울것같아서
집에서 한갓지게 쉬다가

5시쯤에 인천 을왕리로 ㄱ ㄱ!





전날에 쁘띠 심장사상충약 사러
동물병원 갔다가
오랜만에 새로운 장난감을 사가지고 왔는데
넘나 좋아하는 쁘띠ㅎㅎ

하루종일 던져달라고 해서 애는 먹었지만
쁘띠가 넘 좋아해서

보고 있으면 아주 흐뭇웃음 자동으로
나왔답니다




을왕리로 출발하기전
사당 교뀨스시에 가서
점심부터 먹었어요

전날은 초와밥 가서 초밥 먹었는데
이틀연속 먹어도 역시 질리지 않는 초밥

제 입맛엔 초와밥이 더 맛났지만
교꾸스시도 나쁘진않았던것 같아요

쏘쏘


뽀샤시 쁘띠



이제 차타고 을왕리로 출바알!ㅎㅎ
다행히 집에서 인천이 가까워서
한시간정도밖에 안걸렸어요
개이득 !


순식간에 도착해버렸다



그렇게 한시간뒤 인천 을왕리에 도착해버렸어요
일요일 저녁시간대라 사람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그것은 저희의 착각ㅎㅎ..!

을왕리 주차장도 거의 꽉차있고
사람 완전 바글바글해서

쎄미 휴가철의 느낌이 물씬 나는
바닷가를 마주할 수 있었어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이미 수영하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신기하게 바라보다가



본격적으로 쁘띠랑 바닷가 산책 시작!ㅎㅎ

버켄스탁 샌들 물에 젖으면 안좋다던데
도착하자마자 거의 바로 젖어버려서
포기


산책하는데
처음에는 쁘띠가 물 완전 무서워하더니
나중에는 적응 했는지
파도가 밀려와도 그럭저럭 잘 걸어다니는거
보고 혼자 감덩ㅎ..ㅎ

넘 기특해라ㅠㅠ



산책하는 도중에
쁘띠가 좋아하는 강아지 친구들도
여럿 만났어요ㅎㅎ

그중에서도 요 8개월된 아기 비숑이랑
완전 잘놀았는데 둘다 너무 귀여워서
혼자 또 감덩ㅠㅠ



바닷가 온 기념으로
어무니가 오빠랑 저랑 쁘띠랑
찍어주셨어요ㅎㅎ

이 날 스트라이프 반팔티에
버켄스탁 샌들 맞춰입고 갔는데
아주 커플 느낌 물씬~.~


사진따위 관심없는 쁘띠



지나가던 행인분이
저희 넷 사진도 찍어주셨어요ㅋㅋ

셋은 포즈 취하고 있는데
그와중에 쁘띠는 지나가는 강아지 발견하고
가고싶어서 안달난 모습

저희랑 사진 찍는것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었어요





7시30분쯤 되니까
노을이 지기 시작했어요
을왕리 해수욕장 노을 넘예쁜것ㅠㅠ
진짜 완전 그리무인줄


이 날은 저희가 너무 아무준비 없이 왔는데
다음에는 텐트가져와서
쭉 쳐놓고 바닷가 캠핑 느낌으로다가
휴가 즐기기로 했어요
벌써부터 기대


 

노을구경을 마치고 어무니가
을왕리 맛집으로 강추하신
미송쌈밥에 갔는데

반찬도 하나같이 다 너무 맛있고
제육볶음도 대박 맛있었어요

고기 리필도 3번이나 했는데
사장님께서 넘 친절하게
뭐 더 필요한건 없냐고 하셔서

혼자 또 감동ㅠㅠㅋ


제가 일전에도 말했듯
쌈을 완전 좋아하는데
이 날 거의 3달치 먹을 쌈은
다 먹은것같아요ㅋㅋ
고봉쌈 쌓아두고 계속 싸먹었어요


아무튼 이 날 여러모로 쁘띠랑 바닷가 산책
로망도 이루고 예쁜풍경도 보고
맛난것도 많이 먹어서
즐거운 하루였어요


다들 본격 휴가철 되기전에
가까운 을왕리로 나들이 다녀오시는걸
추천드리면서


그럼 이만!